[S-리그 Talk] '즐기는 농구 문화' 퀀텀 스킬스랩 김현중 코치




농구에는 현란한 기술이 존재한다.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농구 스킬! 하지만 우리에게 어렵기만 한 이야기다. 이런 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난 7월 29일 2018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 S-리그(이하 시민리그) 농구 클리닉에 농구 스킬 최강자 ‘퀀텀 스킬스랩’의 김현중 코치가 나타났다. 시민리그의 다양한 선수들의 실력을 한 뼘 향상시켜 줄 마법사, 김현중 코치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반갑습니다. 시민리그 선수분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퀀텀 트레이닝 김현중 코치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웃음) 


‘2018 서울시민리그 농구 클리닉’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시민리그 측에서 연락을 받고 일일 강사로 함께 하게 됐습니다. 우선,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행사에 참여한 시민리그 선수들의 실력이 제각기 다르다고 들었는데, 최대한 실력에 맞춰서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 두고 선수들에게 기술을 알려 주실 예정인가요?


시간은 정해져 있고, 워낙 많은 인원이 참가했기 때문에 어떤 기술을 알려드릴까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다양한 드리블을 전수하는 것보다, 기술 한 가지만이라도 완벽하게 습득해서 시합에 바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두 가지 정도의 기술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서, 저와 한상웅 코치만 잘 따라온다면 초심자도 금방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신 드리블 스킬을 완벽하게 익힌다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까요?


속공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배워보면 굉장히 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그동안 선수분들이 해보지 않아서 잘되지 않았던 동작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해서 시합에서 활용한다면, 경기장에서 훨씬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퀀텀 스킬스랩은 어떤 곳인가요?


농구에 대해 다양한 기술을 알려주는 트레이닝 센터이고, 농구인들의 성지가 되고 싶은 곳입니다. (웃음) 초등학생 선수들, 엘리트 선수들, 동네 농구인들, 그리고 일반 직장인들 모두에게 열려있어요. 열심히 운영하고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많이들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설립 계기가 궁금해요.


선수 시절부터 스킬 트레이닝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은퇴를 하고 나서 운영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어린 엘리트 농구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엘리트 체육인뿐 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농구인에게 농구의 또 다른 묘미를 알려주고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치님은 트레이너로서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물론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지도를 받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농구 실력 향상과 함께 외적으로도 성숙해지는 데 도움이 되고, 농구인들에게 항상 기억되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농구인으로서 꿈꾸는 농구 문화가 있다면?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 있게 본인의 감정도 표출하고, 좋으면 춤도 추면서 즐기는 농구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바뀌고 있어요. 가까운 중국, 일본만 해도 예전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했는데, 지금은 미국처럼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많이 변화했죠. 저희도 빨리 이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이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농구를 즐기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런 문화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장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즐겁고 행복하게 스트레스를 풀면서 농구 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점에 있어서 이번 시민리그는 농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코치님께서는 농구 문화의 발전을 위해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계신가요?


다른 곳보다 더 나은 곳이 되려 하기보단, 다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스킬 트레이너들과도 경쟁보다는 교류하고 소통하며 힘을 얻고 싶어요. 그게 바로 즐기는 농구 문화 아닐까요? (웃음)


농구인으로서의 앞으로 계획이 궁금해요.


지금 제가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부끄) 그래서 살을 좀 빼고 몸을 선수 시절 때만큼은 아니지만, 몸을 잘 만들어서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상도 타면 더 좋겠죠? (하하)





김현중 코치에게 농구란?


‘행복’입니다. 트레이닝 센터를 행복하게 운영하고 있고, 다른 분들을 가르치는 것도 행복해요. 개인지도 받는 분들 역시 즐거운 마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농구 실력도 함께 발전될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농구에 있어서 행복이 가장 최우선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에 참여한 시민리그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농구는 굉장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스텝이나 리듬 하나만 배워도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운동이 농구거든요. 많은 분이 이점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겁을 먹는다고 생각해요. 이번 행사를 통해농구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모두 즐겁게 농구 하시고,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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